플로라유이야기-유전성유방암 vs 가족성유방암
가족 혹은 주변지인이 암에 걸려
치료하는 과정을 보게 되고
완치가 되셨든 다시 재발이 되어
어렵게 투병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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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경우
가족력이 중요하다
유전성이 있다
라는 사실을 많이들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가족중 유방암이 생기면
환자분 걱정뿐 아니라
본인 또는 가족이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래서 진료실에
"엄마가 유방암이라
저두 유방암일까 너무 두려워요"
혹은
"내가 유방암이라 딸이 너무 걱정돼요"
라는 분들이 있어
오늘은
유전성유방암, 가족성유방암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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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유방암은
말 그대로 유전자 돌연변이가
유전되는 것으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BRCA1,2 변이가 대부분으로(84%)
전체 유방암의 5~10%를 차지합니다
유전성유방암은
조기에 발병하고(평균 45세이전)
흔히 양측성유방암이 보이며
가족중 다른 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난소암, 대장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육종, 남성유방암)
15여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유전성유방암이 의심될경우
유전자변이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가족들도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단순히 가족이 유방암이라서
내가 유전되나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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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성 유방암은
보통 두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1도 혹은 2도 친척관계로
존재할때 이며
(그러니깐 1도는 엄마, 자녀, 자매 정도이며
2도는 할머니, 이모,고모를 말합니다)
보통 유전성유방암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를
의미합니다.
이런 가족력은
유방암의 상대위험도가 1.7배 증가 하며
전체유방암의 10~20%정도입니다.
유방암의 가족적 집단성은
첫째
가족이 지리적으로 가까이 삶으로써
동일한 암 유발인자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고
둘째
문화적인 영향으로
같은 위험인자를 공유할 가능성
(예를 들면 첫 분반시의 연령)
셋째
사회경제학적 영향으로 인한 식이습관
등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유방학:한국유방암학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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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반대로
산발성 유방암은
2대이내에 유방암의 가족력이 없이 발병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체 유방암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가족중에 유방암이 없어도
유방암 검진을 규칙적으로 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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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혹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달리 미리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유방암 검진을
40대부터 권유되고 있지만
이분들은 10년전부터
그러니깐 25세 혹은 30세부터
검진을 시작해서
조기발견을 하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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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호발 연령이 60대 이상인
서양과 달리
우리나라는 40대입니다.
이중 어떤 분들은 유전성일수도 있고
가족성일수도 있습니다.
40대에 유방암이 생긴다 하더라도
유전성일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너무 걱정하시지 말고
유전성 유방암을 상담받아
나와 내가족의 유방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챙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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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므로
적극적인 자가검진과
유방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