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유외과 FLORA BREAST CLINIC

메뉴

플로라유 이야기-유방혹 vs 유방암

  • 작성자
    플로라유외과
    등록일자
    2021년 12월 21일
    조회수
    164
첨부파일

초등학생인 아들이 요즘 개원해서 바쁜 엄마 찬스를 이용해 열심히 유트브를 보고 있었습니다. 뭘 열심히 보나 봤더니 월드컵대결을 보고 있더군요. 말도 안되는 대진표로 깔깔 웃으면서~~~ <카레맛 나는 똥 vs 똥맛 나는 카레 > 이런 식인거죠. 근데 저두 옆에서 보다 보니 또 나름 재미있는 거 같기도 하고...이래서 아이들이 보나 싶은 약간의 이해심 같은 몹쓸 맘도 생기고~~

?

오늘 플로라유 이야기로 유방의 혹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나름 대진표를 짜 보았습니다.

<유방혹 vs 유방암>

진짜 말도 안되는 대진표죠. 우린 모두 유방혹을 뽑죠. 그럼 다음으로

<유방물혹 vs 유방혹>

아~~이러면 좀 한번 생각하죠~~~ 아니아니 약간 헷갈리지만 그래도 물혹은 다 좋은 거니깐 그냥 유방물혹을 선택하실 겁니다. 우리가 암은 확실히 다른 말과 구분을 잘할 수 있는데 다른 말들 즉 혹이니 결절이니 양성종양이니 이런 말들과 헷갈립니다.

혹은 종괴와 같은 말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물혹은 낭종이라고도 하고 혹이 얇은 막으로 되어 있으며 안은 물(장액)으로 채워져 있는 혹입니다. 결절은 여러 이유로 세포증식이 생겨 과증식한 혹입니다. 결절 안에는 정상세포들이 과증식한 양성혹과 악성세포들이 과증식한 악성혹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암은 악성혹입니다. 다른 말로는 양성종양 vs 악성종양 이라고도 합니다. ( 요증음 코로나19로 양성이라는 말에 모두들 예민하신데 ^^'''' 유방에서 양성은 좋은말입니다)

?

우리가 유방자가 검진할 때 물혹 vs 양성 종양 vs 악성종양를 명확히 구분할수 있을까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혹이 만져진다고 할 때의 대부분의 혹은 1cm 이상의 크기를 가집니다.

물혹(낭종)과 양성종양경계가 명확하고 유동성이 좋고 부드러운 종괴로 만져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혹과 양성종양은 비슷하게 촉지되어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악성종양단단하며 불규칙한 가장자리주변조직에 잘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단단한 양성종양도 악성종양처럼 만져 질 수 있어서 연령에 관계없이 통증 없이 만져지는 혹은 반드시 악성종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혹이 만져지실 경우 플로라유외과에 꼭 내원 하시길 바랍니다. 만져지는 것이 혹인지 정상조직이 뭉쳐져서 만져지는 멍울인지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내원하셔서 진찰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록